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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차박 장소 추천 (차박 꿀팁 포함)


차박이란 자동차+숙박의 합성어로,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과 더불어 TV 프로그램에서 몇 차례 소개된 이후 '열풍'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인데요.


차박을 가려고 준비 중이시거나 차박에 대해 알아보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기초 정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평탄화 작업

우선 무엇보다도 차박을 위해선 차가 필요한데, 차에서 중요한 부분을 한 가지 꼽자면 단연코 '바닥 평탄화 작업' 입니다.

뒷좌석 시트를 접었을 때 바닥이 평평하지 않은 경우에, 이 부분을 에어매트리스를 이용해 평평하게 만들어줘야 누웠을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아 차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2월 자동차관리법 개정되면서, 어떤 자동차건 캠핑카로 개조 가능이 하다고 하니,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은 캠핑카 개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차박 주의사항


1. 장소 선정 시 차박이 금지된 곳인지 아닌지 확인

국립공원, 사유지 등 출입금지 구역에서의 차박은 불법

캠핑장 아닌 곳에서의 취사 또한 불법



2. 주차 시 사고 및 자연재해 대비

전망도 좋지만, 침수나 산사태를 대비해 산이나 언덕 바로 밑에 주차하지는 말아야

차박하기 좋은 장소는 지형이나 지면이 어느 정도는 평탄화 돼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안전하며 잠을 자도 편안하다. 만약 깊은 산속 청정지역이라면, 주변 소음이 적어야 하고 쉽게 물을 구할 수 있으면 좋다

3. 밤 추위를 대비해 침낭이나 담요 등 챙겨야


4. 차 안에서 난방장치를 켜두고 잠에 들 경우 사고 위험 인지

잠 들기 전, 산소부족현상 대비해 창문을 살짝 열고 자는 것을 권고



에티켓!

즐거운 차박 후 쓰레기 정리

차박을 하면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차박지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차박하는 사람은 놀러가는 곳이지만 그 지역 주민은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기에

다른 사람이 내 집 앞에 와서 쓰레기를 버리고 사라지고를 반복한다면, 일상생활에 불편함과 불쾌함을 가져다 주겠죠.

자신의 거주지라고 생각하고 에티켓을 지켜주는 것이 모두를 위한 배려, 함께 지켜나갑시다.



차박 장소 추천


1. 중랑 캠핑 숲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 등으로 훼손된 곳을 복원해, 학생 소풍 및 가족단위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체험형 공원으로,

서울 도심 가까이에 위치해, 평일에 퇴근 후 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라는 것이 장점. 또한, 서울시에서 조성해 관리하고 있는 만큼, 시설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2. 경기도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

연천은 군대에 있을 때 사격하러 갔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 이 지역에 풍경 좋은 차박 명소가 있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경기도 차박 장소로 유명한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

무료 차박지라고 하니, 서울 경기 수도권 거주자라면 조금 운전해서 가볼만한 곳이네요.


3.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약 10km에 달하는 계곡 물줄기, 기암괴석들이 가득한 이 백운계곡에는 작은 연못과 폭포도 있어 여름에 시원하게 차박하기에 좋은 곳인데요.

백운 계곡은 포천에서도 가장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물을 가만히 바라 보면서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계곡!

명당 주차 포인트로는 백운계곡 입구 백운교와 흥룡사 주변이라고 하니 처음 가시는 분들께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당


4. 경기도 가평 어비계곡

경기도에 위치한 또 다른 계곡인 어비계곡의 길이는 양평군 옥천면으로부터 약 3km에 이르는데, 이 곳에서 주차 포인트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중간 즈음에 보이는 다리 주변입니다. 이 어비계곡 물 속엔 송어, 산천어, 메기 등이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서 자연, 물고기를 구경하기에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 산골짜기엔 합소오토캠핑장 등 여러 캠핑장 및 산장들이 있어 필요한 물품을 구하기 용이할 것 같네요.


5. 태안 몽산포

충남 태안의 몽산포는 해가 잘 들고 차에 누워서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차박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 중의 한 곳인데요.

온수가 나오는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초보 차박러들에게 좋을 것 같으면서도, 그만큼 주말에 인기가 많아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차박이 처음이거나 초보라면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6. 강릉 안반데기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 단지인 안반데기는 지대가 높아,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뻥 뚫린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차박 명소라고 합니다.

특히 밤에 주변 불빛이 적어서 별 구경하기에 너무 좋다고 하네요.


7. 경북 바람의 언덕 /  얼름골 캠핑장

차박의 성지라 불리는 경북 바람의 언덕 혹시 들어보셨나요?

풍력발전기가 쭈욱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경북에선 차박지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 아직 안가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총 7곳의 차박 장소를 추천 드렸는데요,

사실 차박을 하는 이유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떠나서 여유를 느끼며 한적하게 시간을 즐기고 싶은 것이 아닐까요?

만약 차박 초보이시거나 처음인 경우엔 위의 추천드린 장소들을 골라서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지만,

이미 차박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이미 유명한 차박 장소들만 찾아 가기보단, 차를 타고 떠나서 가는 길에 우연히 차박하기 좋은 장소를 발견해내고 진정 나만 아는, 나만의 장소를 갖게되는 것이 더 매력적이고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이 글이 차박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차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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