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대란, 들어보셨나요?
아래와 같이, 스타벅스에서 진행한
2020 Summer e-Frequency 이벤트로
17잔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여행용 가방인 서머 레디 백(핑크/그린) 또는
여행용 의자인 서머 체어(오렌지/스카이/그린)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평소 스타벅스 음료를 자주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사은품을 제공하겠다는
좋은 취지의 이벤트로 생각되는데요.
해당 이벤트는 2020년 5월21일~7월22일까지
진행하기로 계획되었지만, 조기 품절 되는 바람에
사은품을 제공받을 수 있었던 고객에겐
음료 교환권으로 대체 제공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은품이 조기품절 됐다고요..?
매년 진행하는 사은품 이벤트와 비교해
이번엔 유독 논란이 일었는데요.
최근 이번 이벤트에 대한 공정위 조사 얘기까지 나왔죠..
스타벅스 굿즈는 항상 인기가 높긴 하지만,
이번 서머 레디백 열풍은 왜인지
그 인기가 다른 굿즈에 비해 훨씬 더 열광적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은
이번 서머 레디백 이벤트에 열광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보며
하나씩 나열 해보겠습니다.
첫째, 스타벅스 로고가 이뻐서. 디자인 측면
다른 말이 필요 없는, 그냥 이뻐서입니다.
진심으로 이뻐서 본인이 직접 사용하고자 한 경우.
둘째, 희소성
사람들은 희소성에 주목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선.착.순.
한.정.수.량.
인기있는 브랜드에서 이 문구를 덧붙여 상품을 출시할 경우, 우리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잘 알고 있죠.
그런데 비싼 고가의 명품이 아닌,
음료 몇잔 꾸준히 마셨다면 공짜로 받는 사은품.
공짜이지만 희소성을 가진 제품
'조금만 먼저 가서 줄을 서면 희소성을 가질 수 있다'
사람들은 이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까지 사은품을 받으려 했던 것이 아닐까요.
셋째, 지난 굿즈 판매 학습효과
희소성과 연결된 가치로,
지난 스벅 굿즈들을 돌이켜볼 때,
더 이상 재입고가 안되는 제품에 대해
수요가 여전히 존재했었고,
실제 판매로 이익을 본 사례가 있었죠.
그에 따라 이번에도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
갖고 싶었는데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웃돈을 얹어 판매할 목적으로,
이윤을 추구하고자 한 유형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도 서머 레디 백 실거래가
7~10만원 가격에 이루어진다고 하죠.
넷째, 과시욕구
넌 이거 없지? 난 있어. 룰루
단순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스타벅스가 커피/카페 시장에서는
명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에겐
이 논리가 적용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섯째, 실용성 측면 + 캠핑 트렌드
마지막으로 최근의 캠핑 트렌드와 맞물려
실용성 높은 제품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과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굿즈라는 것이
해당 브랜드/상품을 선호하는,
흔히 말하는 덕후들이 주 소비층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과,
또 다시 '한정수량이라는 문구 + 실용성'이 함께 세팅된
아이템일 경우 이번 사례와 같은 일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다음번에는 이번 사례로부터 보완,개선점을 찾아
반영하겠다고 하는데요.
과연,
다음 굿즈,사은품 이벤트가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스타벅스의 이번
2020 E-프리퀀시 서머 레디 백 / 서머 체어 이후
최근 할리스, 커피빈, 던킨 등 다른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였고, 그 효과 또한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 다른 브랜드의 굿즈에 관해서도 추후에
정보를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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