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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분 좋아지는 호르몬 도파민

오늘은 기분 좋아지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중, 도파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도파민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코티졸은 스트레스, 도파민은 기분 좋은 거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도파민이 어떻게 분비되고, 어떻게 하면 잘 조절해서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더라구요. 도파민 부족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총 정리하는 느낌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도파민이란?

도파민은 기본적으로 뉴런들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언제 분비되나?

도파민은 뇌가 보상을 기대할 때 분비됩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무언가를 할 때, 단지 그것을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도파민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요. 그 무언가는 음식이 될 수도 있고, 성 관계 혹은 쇼핑이나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무언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울푸드가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김치찌개라면, 어머니가 김치찌개를 끓이는 냄새를 맡거나 보기만 해도 뇌에서는 도파민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먹게 되면서 그에 대한 갈망이 더 강해지고 앞으로의 만족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는 동기(Motivation) - 보상(Reward) - 강화(Reinforcement)의 한 사이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파민의 기능은?

도파민은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기능뿐 만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요. 혈압, 소화, 심장 및 신장, 기억력과 집중력, 기분과 감정, 인슐린 조절, 수면, 스트레스 반응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도파민은 단순히 혼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세로토닌과 아드레날린과 같은 다른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과 함께 작용합니다. 

 

도파민 부족?

도파민이 부족하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귀찮음 증가

- 집중력 저하

- 동기부여 부족

- 협동성,협력 부족

- 움직임 부족

- 비만

- 포화지방 많은 음식 지속적 섭취

- 지속적 스트레스 (금전적 / 관계적 / 직장 등)

도파민이 부족하면 수면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반대로 수면이 부족할 경우에도 도파민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 아침에 도파민 수용체의 활동을 눈에 띄게 감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이렇게 도파민이 부족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중 대표적으로 파킨슨 병이 있죠.

- 파킨슨병

파킨슨 증후군은 신경시스템에 장애가 온 것을 말하는데요. 증상으로는 떨림 증상, 근육 경직 혹은 느려진 움직임 정도, 균형 감각 부족, 변비 등이 있습니다. 로피니롤(Ropinirole)과 프라미펙솔(Pramipexole)이 도파민 수치를 올릴 수 있는데 이는 파킨슨병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레보도파(Levodopa)는 보통 파킨슨병이 처음 진단되었을 때 처방됩니다.

도파민 부족을 개선하려면?

도파민이 부족하게 되면 위의 영향들 뿐만 아니라, 몸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요. 어떻게 하면 도파민 부족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 운동

달리기, 수영, 댄스 혹은 다른 어떤 형태이든 몸을 움직임으로서 땀을 흘리게 되면 도파민 수치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이는 동물 실험 연구로 밝혀진 결과인데요, 신체활동을 하는 동안 도파민이 증가하게 됩니다. 우리가 헬스장이든 밖에서든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이로 인해 도파민 수치가 증가하기 때문이죠.

 

- 음식물 섭취

바나나, 아보카도가 도파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과, 가지, 시금치 그리고 토마토 또한 도파민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백질도 도파민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성분이죠.

 

- 음악

모든 음악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노래가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특정 노래에는 바로 우리 뇌에서 도파민을 생산하도록 자극하는 어떤 능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 음악을 들을 때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흥분 상태가 되는, 이러한 것들이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도파민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라이프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하거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파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다음에는 세로토닌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투더복ing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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