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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파민 부족할 때, 기분 좋아지는 법

도파민은 여러가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에서 화학적 메신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도파민이 충분히 분비된다면 기분이 좋아지게 되고 우리는 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서 하게 되죠.

하지만 이와 반대로 도파민이 부족하게 되면,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어떤 행동을 해야겠다는 의지 자체를 상실하게 만들게 됩니다 도파민 수치는 기본적으로 신경계에서 조절되는데요. 자연스럽게 이 수치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1. 운동을 자주 하라

운동은 말 그대로 엔돌핀을 돌게 하고 우리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물론 운동이라는 걸 생각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받고 하기 싫다고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누구나 운동을 일단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죠. 기분도 좋아지구요. 이러한 효과들이 순전히 도파민 수치에 변화를 줘서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연구에 따르면 운동하는 것이 우리 뇌의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장 기분이 다운되고 우울한 느낌이 든다면 천천히라도 달리기를 시작하거나 근력 운동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2. 단백질 섭취 충분히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해줘야 하는 건 운동과도 관련된 부분인데요. 단백질은 여러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타이로신(tyrosine)이라는 아미노산이 도파민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의 효소로 인해 이 타이신이 도파민으로 바뀔 수 있기에, 충분한 타이로신, 즉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도파민 생성에 중요한 것이죠.

타이로신은 또 페닐 알라닌(Phenylalanine)이라는 아미노산으로부터 만들어질 수도 있는데요. 타이로신과 페닐 알라닌 모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 포함되어 있기에, 소고기, 칠면조, 계란,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됩니다.

3. 포화지방 섭취 줄이기

지방의 종류에는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이 있는거 아시나요? 저는 포화지방이 몸에 안좋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서, 음식이나 식재료를 구입할 때 뒤에 영양성분표시 중 포화지방도 늘 확인해서 비슷한 맛이면 포화지방이 더 낮은 걸 선택하는 편인데요. 동물성 지방, 버터, 팜오일과 코코넛 오일과 같은 것에 있는 포화지방을 섭취할 시, 뇌에서 도파민 신호를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포화지방 섭취는 줄이고, 대신 불포화지방을 견과류 섭취에서 얻는 건 어떨까요?

4.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섭취

내장기관은 제 2의 뇌라고 불릴만큼, 많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하는 신경 세포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내장에 있는 특정 종류의 균(박테리아)이 도파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특정 종류의 균이 불안과 우울 증세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음식(요거트, 야구르트, 김치 등)이나 영양제를 섭취한다면 우리 몸에 유익한 균(박테리아)을 증가시켜 도파민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결론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벨벳콩 섭취?

벨벳콩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벨벳콩이란, 콩의 여러 종류 중 하나인데 Mucuna Pruriens라고도 합니다. 이 벨벳콩에는 단백질, 미네랄과 다른 영양성분도 풍부한데요. 벨벳콩의 효능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도파민 수치를 높여서 파킨슨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 또한 벨벳콩을 섭취하면 도파민 섭취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하고 생산적인 마음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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